지난주 조지 클루니, 산드라 블록 주연의 우주 재난영화 '그래비티'가 개봉 첫 주 8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는 손예진, 김갑수 주연의 감성 스릴러 '공범'을 비롯해 '배우는 배우다', '톱스타' 등 새로 개봉한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노리고 있다.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공범'이 예매율 22.6%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공범'은 아버지가 15년 전 유괴사건의 범인일수도 있다는 잔인한 의심을 품게 된 딸의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 감성 스릴러로 딸을 연기한 손예진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계의 추악한 현실을 파헤친 이준 주연의 '배우는 배우다'는 예매율 15.4%로 2위를 차지했다. '그래비티'는 예매율 14.5%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당한 화물선 선장의 구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톰 행크스 주연의 '캡틴 필립스'는 예매율 6%,'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는 예매율 5.1%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설경구, 엄지원 주연의 '소원'은 예매율 4%로 6위에 자리잡았다.

 

다음 주는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영화 '토르:천둥의 신'의 속편인 '토르:다크월드'가 개봉한다.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톰 히들스턴 등 전작의 배우들이 다시 한 번 주연을 맡아 한층 커진 스케일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이종석, 서인국 주연의 수영을 소재로 한 스포츠 엔터테이닝 영화 '노브레싱'과 양동근, 주상욱 주연의 스릴러 '응징자'가 개봉할 예정이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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