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게임’은 옛말…D램 시장 안정세 접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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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8 19:07 | 수정 2013.10.28 19:57


공급 과잉으로
한동안 ‘치킨 게임’의 격전지로 여겨지던 D램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드는
국면이다. 기존 주력 수요처였던 PC 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에서 돌파구를
찾은 모양새다.


 


현재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강 체제로 재편된 국면이다. 한때 공급
과잉과 PC 수요 감소로 인해 D램 가격이 출렁였던 것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마련됐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또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9조800억원 중 반도체 부문은 9조7400억원을 기록하며 IT 및 모바일 커뮤니케이션(IM)
부문과 함께 실적 개선의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분기 대비 성장폭도 12%로
전 부문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점도 고무적인 측면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의 배경으로 반도체
부문의 약진을 꼽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반도체 부문의 호실적에 대해 시장 전반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점을 꼽는다.
특히 D램의 경우 모바일, 서버, 게임기 등에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인해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낸드플래시 또한 PC와 데이터센터용 SSD 채택이
늘어나면서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D램의 경우 20나노급 공정 전환을 지속 추진하면서 모바일 및 서버 제품군과 게임기용
D램 판매 확대를 추진했으며,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급 공정 전환과 고부가·차별화
제품 판매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D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PC 수요가 위축됨에 따라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호황 국면에 접어들었다. 주력
D램 생산 업체들이 생산량을 적극 조정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현상이 일어난 것. 이는 곧 자연스레 D램 가격 안정화로 이어졌고, D램 생산 업체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표면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오는
2014년에도 D램 메모리반도체 사업의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PC에서 모바일로 시장의 중심축이 넘어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장기적으로는
PC 수요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궤를
같이 한다.


 


다만 모바일과 서버를
제외한 일부 시장에서 D램의 공급 불확실성이 예견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 수급 측면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DDR4 D램을 비롯한 차세대 제품
양산 시점을 얼마나 앞당길 수 있을 것인가도 D램 메모리반도체 시장 안정세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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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right>노동균 기자 target=_blank>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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