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공간에서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이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 등장함에 따라 초보 스마트폰 사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 SKT 모델이 스마트폰 가상체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2일, 온라인 스마트폰 구매 고객들에게 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설정과 기능 문제 등을 고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폰 가상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가상체험’ 서비스는 LTE-A폰, 아이폰5s/5c, 태블릿PC 등 최신 기기 50여 종의 기능과 사용자 환경을 인터넷으로 간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각종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재현해, 이용자가 마치 실제 스마트폰을 터치하듯 아이콘과 애플리케이션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해당 기능의 동작 화면을 보여주고, 상세한 단말기 스펙 등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PC에서도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 전용앱 ‘스마트폰 사용안내’를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아 실행하면, 고객의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기종에 맞는 문제 해결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SK텔레콤이 출시한 3G/LTE폰 중 60개 모델(가입자 기준 90%)에서 이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전국민의 약 7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단순 기능 문의가 고객 상담의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라며 앱 출시 이유를 설명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