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BS '힐링캠프' 캡처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성주가 아버지 편지를 받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는 방송에서 3대독자인 자신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고백했다.

 

김성주는 아버지에 대해 "우리 가족에는 무심했다. 어머니가 팔이 부러졌는데 집안일을 전혀 돕지 않았다. 그 때 아버지가 왜 그랬을까 궁금했다"며 어려운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훈련소 입소 시절, 아버지와 함께 훈련소에 왔다. 무덤덤하게 있던 아버지를 뒤로 하고 훈련소로 들어가는 버스를 탔는데 아버지가 내가 어디 버스에 탔는지를 놓친 거 같았다. 그 때 아버지가 나를 찾으려고 하는 눈빛을 봤다. 아들을 찾으려는 눈빛이 많이 약해 보였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때 MC 이경규가 '편지가 왔다'며 김성주 아버지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편지에는 "예전에 김성주가 전화를 걸어 자전거도 못 타고, 캠프도 못 가게 하고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 너무 한심하다고 한 적이 있다"며 "너를 잃을까봐 두려워서 그랬다. 그래서 우리 아들을 너무 나약하게 만들었나 싶다"고 고백했다.

 

김성주 아버지의 편지에 3대독자인 자식에 대한 절절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김성주 아버지 편지에 김성주는 물론, MC 성유리마저 눈물을 보였고,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김성주는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가 파킨슨병 투병 중이라는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김성주 아버지 편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주 아버지 편지에 나도 눈물이…", "김성주 아버지, 3대독자가 어떻게 되기라도 할까봐 안절부절 못하셨겠구나! 그 마음 절절하네", "김성주 아버지, 애틋한 부정 감동적이다", "김성주 아버지, 건강 회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