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가 강원랜드에 11 페타바이트(PB) 용량의 스토리지 인프라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EMC측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최근 게임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운영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감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카메라 설비, 네트워크 및 서버와 대용량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를 포함하는 대규모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특히 수 천대의 HD급 고해상도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 검색할 수 있는 스토리지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NAS 스토리지 ‘EMC 아이실론’을 도입했으며, 현재 11PB에서 향후 20PB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장익수 강원랜드 보안관제팀 팀장은 “이번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강원랜드는 세계적인 종합 카지노 리조트의 위상에 걸맞은 최첨단 설비를 갖추게 됐다”며 “향후 강원랜드의 고객 안전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세계적인 카지노 경쟁력을 확보하고 객장 내외의 위험행위를 차단해 건전한 카지노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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