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연말을 쓸쓸하게 보낼 것 같은 연예인들을 초대해 함께 어울리며 훈훈한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이어 올해 '쓸친소(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준비했다.

 

▲ 무한도전 쓸친소 불참 사유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쓸친소 멤버로 지상렬, 김영철, 김나영, 박휘순을 비롯해 양평이 형, 써니, 대성, 나르샤와 진구, 류승수, 안영미, 신성우 등이 합류한다고 전해진다.

 

한편 무한도전 쓸친소 게스트로 참여하지 못하고 불참 이유를 연예인들의 입담이 장난이 아니다.

 

불참의사를 밝힌 대부분의 쓸친소 여자 게스트 후보 연예인들은 스케쥴 상의 문제를 들었다. 이에 개그우먼 김지민의 '눈치껏 불참'이 눈에 띈다. 이는 유상무의 불참 사유와 맞물려 폭소케 했다.

 

유상무는 쓸친소 불참 이유로 '아무래도 옛 여자친구가 나올 것 같다며' 불참을 통보했다.

 

개그맨 유상무와 김지민은 과거 공개연애를 한 바 있다.

 

한편, 소지섭은 "자신은 외롭지 않다. 모무한 도전할 때는 꼭 불러달라"고 했고 김건모는 "너희들과 겨를만한 쓸쓸함이 아니다"라고 답해 격이 다른 쓸쓸함에 대한 관록을 보여줬다.

 

김국진은 "이제 쓸쓸함 빼면 남은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불참 이유를 밝혀 극도의 쓸쓸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 외에 쓸친소에 이름을 올린 연예인으로는 고현정, 송혜교, 엄정화, 박수홍, 마동석 등이 있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