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물건을 사다보면 ‘페이팔’(PayPal)이란 결제 항목을 종종 접할 수 있다.

 

페이팔은 일종의 결제 대행 서비스로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정보를 노출시키고 싶지 않은 쇼핑몰에서 주로 사용한다.

 

페이팔은 결제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페이팔에 가입돼 있고 자신의 신용카드 등이 연결돼 있다면, 쇼핑몰에서 페이팔을 선택하고 아이디에 해당되는 이메일로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쉬운 페이팔이지만 좀 더 쉬운 결제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한다. 페이팔을 쓰다 보면 페이팔 홈페이지에 들러야 될 때가 생기는데 이를 줄이기 위함이란다. 필요한 정보는 결제 시 팝업되는 화면을 통해 모든 것을 입력하게끔 만드는 식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각종 외신에 따르면 페이팔은 이미 몇몇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개선된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영국의 소매업자발 정보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내에는 전체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액티브X 혹은 각종 결제 프로그램으로 결제 시 마다 힘든 산을 넘어야 하는 대한민국은 조금이라고 편하게 결제되기 위해 노력하는 해외 결제 시스템을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 관련 이미지 (출처: 페이팔)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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