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안대교 추돌사고 (사진 = MBC 뉴스 캡처)

 

부산 광안대교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20대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30분 쯤 부산 남구 광안대교 상판에서 배모 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길가의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에 배 씨는 추돌사고 수습을 위해 차에서 내려 뒤따르던 차를 향해 수신호를 하고 길가에 서 있었다.

 

뒤에 오던 택시는 배 씨의 수신호를 보고 급정차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택시 뒤를 따르던 카니발은 이를 미처 보지 못하고 배씨를 치고 택시를 들이받았다.

 

카니발에 치인 배 씨는 광안대교 하판으로 추락했고 이 과정에서 스타렉스 승합차에 또다시 치여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사고 차량 운전자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