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11 폭발 사고 (사진=뉴스Y)

 

 

명품무기라고 알려진 K-11 복합소총이 또 다시 폭발사고를 일으켜 '명품무기'라는 별명을 무색케 한다.

 

군소식통에 따르면 12일 낮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 다락대 시험장에서 육군 모부대가 시범 사격을 하던 K-11 복합소총의 신관 내 탄환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이번 K-11 폭발 사고로 대대장을 포함한 3명의 군인이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다.

 

육군 관계자는 "세 차례 시범 사격 중 1, 2차 때 고폭탄 60여발을 발사했으나 이상이 없었고 3차 발사 때 사고가 났다. 사고 총기를 회수해 군 수사기관에서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11 복합소총은 국산 기술로 개발해 '명품무기'로 홍보해 온 소총이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폭발사고 이후 1만여 발의 실사격과 육군의 야전운용성 시험을 통해 K-11 복합소총의 안전성을 확인한 다음 작년 11월 말부터 군에 납품을 재개했지만 3개월만에 또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K-11 기계 자체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K-11 폭발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K-11 폭발 사고, 내 아들이 저걸로 훈련 받나요? 무섭네요", "K-11 폭발 사고, 찰과상이라 다행이긴 하지만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K-11 폭발 사고,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부디 철저한 조사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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