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스피드 레이서 특집'으로 카레이서와 무도 멤버 6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이 2대째로 레이싱을 하는 김동은 카레이서를 소개하자 박명수도 자신의 아버지 역시 버스기사와 택시 기사를 했다며 2대째 운전대를 잡는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박명수의 아버지 존함을 물었고, 박명수는 밝힐 수 없다며 과거 뉴스에 나왔던 사실을 시사했다.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이에 유재석은 “박명수 아버지 말하는 거 정말 싫어한다. SBS 8시 뉴스에 객장에서…”라고 폭로하자 박명수는 “하지 말라는데 왜 하냐”며 울컥했다.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너희 아버지도 우체국 다니다가 20억 날렸잖아. 남의 돈으로”라고 폭로했고, 노홍철은 “나도 2대째 주식으로 재산을 탕진했다”라고 아버지들의 흑역사 폭로전에 가담했다.

 

박명수는 또 길에게 “너희 아버지도 머리가 없지?”라고 엉뚱한 질문을 던졌고, 길은 “머리가 없는 게 아니라 머리카락이 없다”고 꼬집어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한도전에서 카레이서로 변신한 박명수의 아버지 농담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카레이서 변신 박명수 아버지 농담, 가족 농담은 잘못하면 위험한데 진짜 웃겼다”, “무한도전 카레이서 변신 박명수 아버지 농담, 객장에서 뭘 하신 거지?”, “박명수 아버지, 뉴스에 어떻게 출연하신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