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기자] 위메이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를 잇는 온라인 대형 신작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형 게임 이카루스가 장기 흥행에 성공적인 결과를 내며 국내 게이머들의 눈높이를 높인 상황에서, 후속 기대 신작들이 얼마만큼의 괄목한 성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신작 MMORPG 2종이 상반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아이엠아이(IMI)의 신작 '날(NAL)'과 스마일게이트 인터넷의 '아제라(azera)'다.

 

4년 개발 한 대형 MMORPG '날(NAL)' 출격

 

우선 IMI가 내놓는 ‘날(NAL)은’ 중국 픽셀소프트(대표 유곤)가 4년여 간 400여 명의 개발 인력을 투입한 풀3D MMORPG다.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게임기업 텐센트(대표 마화텅)가 중국 현지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정통 무협의 특징을 살린 '날(NAL)'은 오는 5월 비공개 테스트(클로즈드 베타)를 거쳐 상반기 6월말 공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히 게임은 다른 유저들과 직접 승부를 펼치는 다양한 종류의 PvP(Player vs Player) 시스템과 무협게임 특유의 화려한 경공시스템, 3D모션캡쳐기술 등이 큰 특징이다. 또 7개의 직업으로 구분된 캐릭터 동작과 실제 무술고수의 움직임과 일치하는 3D 모션캡쳐기술을 적용해 무협게임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동작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정통 무협 날의 콘텐츠는 한국 이용자 성향에 맞춰 다양한 변화가 적용됐다. 빠른 플레이를 선호하는 국내 유저 특성에 맞춘 콘텐츠가 더해졌다. 현재 현지화 작업을 마친 50여 개의 던전과 3,000개의 퀘스트, 캐릭터 별 150여 종에 이르는 주무기(총 1,000개) 등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전 간 밸런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레벨봉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방대한 던전에서 이동이 용이한 ‘경공 시스템’과 ‘탈 것’도 갖추고 있고, 캐릭터 간 각기 다른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문신 및 코스튬 시스템’, 마우스를 드래그해 다양한 스킬 구현이 가능한 ‘조작 시스템’ 등 기존 온라인 게임과 색다른 재미로 국내 시장에서 승부한다.

 

하복엔진 3년 개발 '아제라'

 

스마일게이트 인터넷(대표 박택곤)이 서비스하는 ‘아제라’도 화려한 그래픽, 화끈한 액션의 재미로 이용자 몰이에 나선다.

 

팀버게임즈(대표 정재목)가 개발한 ‘아제라’은 오는 5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나흘간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터를 진행한다.

 

3년여의 개발을 진행한 대형 게임 ‘아제라’는 하복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MMORPG이다. 하복 엔진으로 제작된 만큼 미려한 그래픽이 이목을 끈다.

 

 

이번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전사, 마법사, 마탄사, 궁사, 암살자, 등 총 5종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게임 콘텐츠는 3국가 간의 치열한 대립과 함께 마법 병기 마갑기, 캐릭터만의 고유한 능력치 게놈, 전용 스킬이 부여되는 검령 무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그 중 ‘아제라’의 변신 시스템인 마갑기는 고대 문명의 강력한 병기인 마신기의 개량형 병기이며 클래스의 전투력을 향상시켜주는 핵심 시스템으로 ‘아제라’ 콘텐츠의 백미다.

 

이용자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동안 레벨에 따른 향상된 성능의 마갑기를 습득할 수 있고, 마갑기 전용 스킬을 사용하여 전투진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갑기는 각국 고유의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아제라’만의 독특한 시스템 ‘검령무기’도 눈길을 끈다. 인스턴트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희귀한 아이템인 '검령무기'는 고대 전사들의 영혼이 녹아 들어있는 무기로 무기 자체에 고유의 스킬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검령무기’는 평소에는 다른 무기아이템과 동일하게 사용하지만 검령을 소환하면 무기의 외형이 변경되며 해당 무기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화끈한 전투가 가능하다.

 

아제라는 5월 1차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게임내 완성도를 높여, 다수의 테스트를 통해 올해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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