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기자] 국내 벤처기업 벤치소프트가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미국의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에 자사의 신제품 ‘USB 고속충전 케이블’을 등록한지 단 3일 만에 목표했던 금액을 달성했다.

 

킥스타터는 개인이나 기업이 상품 아이디어, 모금 목표액, 개발 완료 예정 시점 등을 사이트에 올려놓으면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킥스타터 회원이 후원자로 나서는 시스템이다.

 

한국 내에서 생산된 IT 제품이 킥스타터 펀딩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치소프트는 약 6개월의 준비기간을 통해, 미국 현지 법인의 ‘Double Time Team’과 세일즈 파트너십을 맺어, 지난 4월말 킥스타터 등록에 성공했다.

 

‘USB 고속충전 케이블’은 USB 연결이 가능한 데스크톱PC, 노트북PC, 차량 등에서 최대 2000mAh로 충전되며, 필요에 따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저속 충전 모드와 데이터 전송이 안 되지만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작년 가을에 국내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10만개 이상 판매되는 인기를 얻었다.

 

킥스타터의 펀딩은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품의 개발과정을 공유하고 생산과정이 공유됨을 의미한다. 이후 제품이 완성되면,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이 제품의 마케터가 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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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벤치소프트의 ' 2X CHARGER' USB 케이블(사진= 벤치소프트)

 

일반적으로 킥스타터 펀딩 금액의 10배 이상의 매출이 아마존닷컴을 통해 발생하는 관례에 따라, 벤치소프트 측은 USB 고속충전케이블의 성공적인 펀딩이 아마존닷컴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훈 벤치소프트 대표는 “전 세계 얼리어답터들이 함께하는 크라우드 펀딩은 IT 분야뿐만 아니라 예술과 미디어 분야에서도 확대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번 벤치소프트의 킥스타터 성공은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벤치소프트 USB 케이블의 킥스타터 펀딩 상황은 다음 웹사이트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킥스타터 웹사이트 주소 :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785889318/doubbletime-charging-cable-full-battery-in-1-2-the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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