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역 사고 수습현장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6시 56분께 경기 군포시 금정동 전철 4호선 오이도발 당고개행 상행선 전동차가 금정역으로 진입하던 중 지붕에 설치된 변압기가 폭발해 승객 11명이 부상했다.

 

사고가 난 전동차의 사고는 운행방향 기준으로 전방 6번째 객차로 지붕에 달린 변압기(길이 약 70㎝, 높이 약 50㎝)가 큰 폭발음을 내며 터지면서 옆에 설치된 절연체(애자)가 함께 터지는 바람에 애자 파편이 역사 건물 1∼2층 사이 유리창에 부딪히며 유리가 파손돼 승강장에서 기다리던 시민 11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다.

 

다행히 부상은 크지 않아 대부분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목격자들 증언에 따르면 사고 전동차에서 '꽝'하는 굉음이 나고 불꽃과 연기가 일었다.

 

사고 전동차의 승객들은 차량이 승강장에 도착하자 신속히 내려 역 밖으로 빠져나와 더 큰 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은 21분간 중단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차 운행에 필요한 주변압기는 전동차 하부 3곳에 설치돼 있어 사고 차량은 자력으로 차량기지로 회송됐다"고 말했다.

 

금정역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금정역 폭발 사고, 경미한 부상이라 다행입니다", "금정역 사고 소시게 또 가슴이 철렁했네요", "금정역 사고 굉음에 불꽃이라니! 많이 놀랐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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