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기자] 안전행정부(장관 강병규)는 정부 대국민서비스 연계 방안에 대해 6월 30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행정부 홈페이지(www.mospa.go.kr), 대한민국정부포털(www.korea.go.kr), 정부3.0 홈페이지(www.gov30.go.kr) 등에 내용이 게시되며, 국민 누구나 각 과제에 대한 선호도를 별점으로 매기고 과제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안행부는 지난해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1만8000개 이상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분석해 서비스 대상과 유형, 사용하는 데이터 등이 유사한 시스템을 모아 국민 생활에 밀접한 25개 과제를 국민 의견 수렴 적합 과제로 선별했다.

 

예를 들면, 가계금융 지원에 관한 정보를 복지정보개발원의 ‘복지로’, 자산관리공사의 ‘희망모아’ 등 11개 기관에서 19개 시스템을 통해 각각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가 각 서비스를 전부 알 수 없고 이용하기가 불편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안행부는 국민들이 각 기관의 유사한 정책서비스를 비교해 마음에 드는 정책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실적이 저조하거나 불편한 서비스는 경쟁을 통해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대한민국정부포털 개편과 연계해 재원 배정에도 참고하기로 했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번 의견수렴은 공급자(정부) 중심이 아닌 수요자(국민) 관점에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도로, 정부가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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