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울 중구 태평로 본점(사진=신한은행)

 

[IT조선 김남규 기자] 신한은행은 9주간 입문연수를 마친 시간선택제 리테일서비스직(이하 RS) 신입행원들을 자택 인근 영업점에 발령해 일일 4시간의 근무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RS직 신입행원 사령장 수여식’에 참석해 신입행원에게 행표를 달아주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경력단절 여성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 은행장은 격려사에서 “육아와 가사를 챙기는 것이 쉽지 않은데 과거 어느 신입직원들보다 열심히 수업에 참여한 여러분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기존 직원에게 직장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고 은행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간선택제 RS직 신입직원 정 모 씨는 “영업점 발령이 설레고 두렵지만 아이를 가진 어머니의 강인함과 과거 사회생활의 경험을 살려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더욱 확산돼 많은 경력단절 여성이 혜택을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200명의 시간선택제 RS직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우수한 지원자가 많아 계획인원의 10%를 추가로 선발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4년 220명을 시작으로, 2015년 200명, 2016년 100명 등 총 500명 이상의 시간제 RS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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