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기자] “그동안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보안 부문에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새로운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3.0은 인터넷 해킹 대응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동시처리 기능을 지원해 보안 부문 개선은 물론 오픈소스 업그레이드와 주요 기능 개선이 이뤄질 것이다.”

 

▲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4년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활용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다.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활용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업그레이드되는 표준프레임워크 3.0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프레임워크 3.0 버전에는 구현도구, 배포도구, 테스트도구, 형상관리도구 등 개발환경에 필요한 13종의 업그레이드와 화면처리, 업무처리, 데이터처리, 공통기반 등 실행환경에 필요한 26종의 업그레이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표준프레임워크를 구성하는 45종의 오픈소스 중 최신 버전 5종 및 적용이 불가한 1종을 제외한 39종의 오픈소스들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또 DB기반 설정정보 관리기능 등을 포함한 신규기능 추가 및 실행환경 라이브러리 참조 최적화와 로깅방식, 코드 표준화 등 성능이 개선된다.  

 

특히 그동안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보안 기능은 오픈소스들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성곤 표준프레임워크센터 수석은 “암복호화 키 DB저장 등 보안이 필요한 설정정보를 DB로 관리함은 물론, 오픈소스SW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터넷 해킹 대응 보안 기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영 안전행정부 정보공유정책 국장은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는 지난 2009년부터 470여개 전자정부 사업에 도입되어 서비스 품질 향상, 전자정부 혁신 SW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새로운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오픈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ICT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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