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기자] 문서관리 컨설팅 기업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는 회수된 복합기 및 소모품의 재자원화를 통해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폐기 제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재자원화 사업은 제품 수명이 다한 복합기나 토너 카트리지 등 고객으로부터 회수한 제품 및 소모품을 철, 알루미늄, 유리, 플라스틱 등 3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자원 형태로 되돌리는 친환경 사업이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인천에 위치한 개발생산본부에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2011년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으며, 99.9%의 재자원화율로 업계 최초 3년 연속 ‘폐기 제로’를 달성했다.

 

3년 간 재자원화한 복합기는 총 2만 5000대로 연평균 약 8000대이며, 재자원화를 통해 확보한 천연 자원만 약 2500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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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폐기 제로 달성 (사진=한국후지제록스)

 

이와 함께 한국후지제록스는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 분석 공인시험소 인증(BELAC)을 취득했다. BELAC는 53개국 64개의 기관과 상호 인증 협정을 맺고 있는 벨기에 경제성 국제 시험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되는 것.

 

김현곤 한국후지제록스 개발생산본부장은 “’사용이 끝난 제품은 폐기물이 아니라 귀중한 자원이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앞으로 재자원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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