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차와 오디오] 럭셔리 세단 ‘BMW 뉴 7시리즈'와 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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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혁
입력 2014.07.04 09:54 | 수정 2014.07.06 06:28

 


흔히들 ‘남자의
3대 취미’로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를 꼽는다. 카오디오는 그 중 2가지를 포함하고
있어 아무래도 관심이 많이 간다. 이런 남자들의 심리를 아는 해외 명차들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유명 오디오 제조사와 협업해 그 명성에 부끄럽지 않는 오디오 퀄리티를
제공한다. 명차와 첨단 오디오 기술이 어떻게 융합되는지
점검해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주>


 


[IT조선 이상훈,
김준혁 기자] 작년 수입차 점유율이 13%를 넘은 가운데 올해는 수입차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14%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수입차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늘어나는
수입차 가운데서, BMW는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수입차 가운데 BMW가 2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폭스바겐, 벤츠,
아우디 등 독일 수입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BMW가 유독 인기가 많은 까닭은
스포츠카가 아님에도 운전재미를 느낄 수 있고, 럭셔리 자동차에서 기대하는 디자인과
품질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 BMW
최상위 모델인 뉴 7시리즈(사진=BMW 코리아)

 


BMW 자동차들
중 최상위 모델인 7 시리즈는 대형 세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혁신적인 디자인과
드라이빙 퍼포먼스, 시대를 앞서간 실내공간 등을 통해 등장과 동시에 큰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뉴 7 시리즈의 경우 가격이 1억 원대 후반~2억 원대 중반에 달한다.
이렇게 가격이 비싸지만 뉴 7 시리즈는 2011년부터 판매량이 부쩍 늘었는데, 편의장비가
대폭 강화됐고 새로운 디젤 라인업의 정숙성과 파워가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때문으로 보인다.


 



▲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뉴 7시리즈(사진=BMW 코리아)

 


 


달리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BMW 뉴 7시리즈


 


BMW 뉴 7 시리즈는
한 마디로 ‘달리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뉴 7 시리즈에는 아우디
A8에 사용돼 ‘차 안에서도 고음질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은 덴마크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이하 B&O)의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뉴 7 시리즈에 탑재되는 B&O 오디오
시스템은 7 시리즈 중에서도 상위 트림인 750Li와 750Li xDrive, 760Li 인디비주얼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 BMW 뉴
7시리즈 중에서도 최상위 몇 개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B&O(사진=BMW 코리아)

 


B&O 같은 고급 오디오
메이커들은 자동차 회사에 오디오를 공급하게 되면 그 차량에 맞게 시스템을 철저히
연구, 주행 중에도 최상의 사운드 퀄리티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세팅한다. 뉴 7 시리즈
역시 뒷좌석의 B 필러와 C 필러 사이, 스커트와 트렁크 영역에 방음재를 추가하고
윈도 프레임 주변 홈에 정교한 실링 처리를 해 음악 감상에 가장 큰 걸림돌인 주행소음을
최소화했다. 


 



▲ B&O가
더해진 뉴 7시리즈의 뒷좌석은 최상의 사운드 퀄리티를 위해 설계됐다.(사진=BMW
코리아)

 


차량 내부에는 B&O의
스피커가 최대 16개까지 설치됐다. 효율이 좋고 구동력이 탁월한 파워 앰프를 탑재해 최대
1200W 고출력을 재생할 수 있다. 여기에 B&O가 개발한 어쿠스틱 렌즈를 기술을
사용해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소리가 180도 전방향으로 고르게 분산된다.


 


이 기술 덕분에 BMW
뉴 7 시리즈에 탑승한 이는 운전석이나 2열 어디에 앉더라도 균형 잡힌 소리를 균일하게
들을 수 있다. 뉴 7 시리즈의 특성상 오너가 뒷좌석에 앉는 일이 많으므로 이 같은
세심한 청음환경은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 BMW
뉴 7시리즈 실내에 설치된 B&O 스피커는 16개나 된다.(사진=BMW코리아)


 


어쿠스틱 렌즈를
통해 음악이 재생되면 모든 좌석이 완벽한 입체음향에 휩싸인다. 완벽하게 조율된
고음과 풍성한 중저음은 마치 유명 콘서트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다른
자동차의 저열한 오디오 시스템의 소리와 확실히 다르다.



 


과장되지 않은 저음과 섬세한
고음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B&O의 오디오 시스템은 자사의 플래그십 스피커인
베오랩5의 그것과 꼭 닮았다. 스튜디오 모드에서는 착색 없이 깨끗한 소리를, 확장
모드에서는 풍성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 BMW
뉴 7시리즈 실내에 설치된 B&O 스피커는 16개나 된다.(사진=BMW 코리아)


  


 


음질 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만족시키는 B&O


 


B&O의 제품들은
기술적인 완성도 외에도 매우 우수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소품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도 B&O의 제품이다. 음질과 디자인이 매우 뛰어나다 보니
셀러브리티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디오 브랜드이기도 하다.


 



B&O의
플래그십 스피커 베오랩 5와 CD 플레이어 베오사운드 9000
(사진=B&O)

 


뉴 7 시리즈 역시
B&O 오디오의 뛰어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타사 카오디오 시스템들이 눈에
안 띄도록 꼭꼭 숨는 것과 달리, B&O는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낸다. 이쯤 되면
적어도 음악을 들을 때만큼은 BMW가 주연에서 조연으로 물러서고 B&O가 더욱
돋보이게 된다.


 



▲ 뉴
7시리즈에 적용된 B&O 시스템은 디자인만으로도 선택할 이유가 충분하다.(사진=BMW
코리아)


 


광택 처리된 알루미늄으로
조각된 세련된 B&O의 스피커들은 차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최상의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까지도 하는 것이다. 여기에다 취향에 따라 은은한 조명을 더할 수 있어
달리는 차 안에서 음악과 무드 조명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고 릴렉스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차 안에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힐링이 되도록 한 것이다.
 


 



▲ 다른
오디오 시스템과 달리 존재감을 드러내는 B&O 시스템(사진=BMW 코리아)


 


심장이
바운스될 정도로 강력한 저음을 즐기는 이라면 이러한 섬세한 B&O 오디오 시스템이
필요 없겠지만 수준급 음악을 이동 중에도 즐기려면 BMW 뉴 7 시리즈가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2억 원에 달하는 가격과 막대한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상훈 hifidelity@chosunbiz.com,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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