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기자] 헤드폰/이어폰/피씨파이(PC-Fi) 전문 수입원인 다담인터내셔널(대표 백수흠)이 최상급 프리미엄 헤드폰 앰프 겸 피씨파이 USB DAC인 그레이스 디자인(GRACE DESIGN)의 M920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레이스 디자인 헤드폰 앰프는 그동안 국내 헤드폰 및 오디오 마니아 시장에 M902과 M903을 통해 호평을 받고 뛰어난 성능으로 이미 인정 받았던 전문가용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하이파이 애호가들도 만족할 만한 독특한 개성을 갖춘 제품으로 인정을 받아왔으며 이번에 M920은 보다 강화시켰다.

 

▲ 고급 헤드폰 앰프와 DAC, 프리앰프 성능을 모두 갖춘 그레이스 디자인 M920(사진=다담인터내셔널)

▲ 헤드폰 출력 단자가 2개 있어 2명이 동시 청음할 수 있다.(사진=다담인터내셔널)

▲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지원하는 M920(사진=다담인터내셔널)

 

M920은 DSD/PCM 384kHz/36bit로 수록된 고음질 음원 재생이 가능하다. 여타 기기들이 192kHz/24bit까지 지원하는 것에 비하면 좀 더 상위 포맷까지 재생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전고조파 왜율 역시 0.0002%로 매우 낮아졌으며 화이트 노이즈 역시 느낄 수 없다.

 

M920은 USB/광/동축/밸런스드/언밸런스드 등 풍부한 입력단자를 지원하며, 전면에 마련된 2개의 헤드폰 단자(6.3mm)를 통해 2명이 동시에 청음할 수 있다.

 

백수흠 다담인터내셔널 대표는 "고가의 헤드폰 사용자가 늘고 PC를 기반으로 한 오디오 시스템 사용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상급 피씨파이 시스템을 구성하려고 시도하는 사용자들이나 고급 헤드폰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그레이스 디자인 M920의 소비자가격은 400만 원이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