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IT 중심 이슈는 '스마트폰'이다. 많은 상품들이 스마트폰의 쓰임새를 높여주고,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어필하고 있다.

 

블랙박스 시장도 예외는 아닌데, 블랙박스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블랙박스의 실시간 영상을 모니터하는 기능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주차 중 차량사고 및 차량테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전·후방 풀HD 2채널 블랙박스

 

피타소프트의 'BLACKVUE DR750LW-2CH(이하 BLACKVUE DR750LW-2CH)'는 꾸준하게 블랙박스를 선보여온 피타소프트의 제품 라인업 중에서도 최상위 제품군에 속한다. 더불어 와이파이 기능을 더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기록한 영상이나 실시간의 전·후방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제품이다.

 

 

제조사

피타소프트

모델명

BLACKVUE DR750LW-2CH

카메라

전방 : SONY Exmor CMOS Sensor 240만 화소
후방 : CMOS Sensor 200만 화소

화각

전방 : 146도(대각), 115도(수평), 85도(수직)
후방 : 129도(대각), 108도(수평), 57도(수직)

해상도/프레임

전후방 : Full HD(1920x1080), 30fps

파일형식

MP4

센서

3축 가속도센서

GPS

외장

마이크

내장

스피커

내장

LED

전방 : 시큐리티 LED, Wi-Fi LED, GPS LED, REC LED
후방 : 시큐리티 LED

LCD

4 inch WVGA(800x480) with Touch

Wi-Fi

내장(802.11b/g/n(2.4Ghz), Max 150Mbps)

녹화방식

긴급/상시/이벤트/주차

메모리

microSD 카드 (64GB까지 지원)

백업 배터리

내장형 Super Capacitor

동작온도

-20℃ ~ 60℃

보관온도

-20℃ ~ 70℃

입력전원

DC 12V-24V

소비전력

Max. 10W (Avg. 6.6W)

전압차단 옵션

11.8 / 12 / 22.8 / 23.2V

전압차단 타이머

12 / 24 / 36 / 48 / 72시간

색상/크기/무게

전방 : Black / 가로 107.2mm x 세로 67.5mm x 두께 20.5mm / 136g
후방 : Black / 길이 67.4mm x 직경 27.6mm / 30g

인증

전방 : KC, FCC, CE, Telec, RoHS, WEEE
후방 : KC, FCC, CE, RoHS, WEEE

 

블랙뷰 DR750LW-2CH는 전·후방 풀HD의 2채널 영상 기록은 물론이고 4인치 터치 LCD를 기본 장착해 녹화된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방전 방지 기능, 주차감시 기능, 고온 보호 모드 등의 고급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라운드처리로 고급스러움 전달

 

 

▲ BLACKVUE DR750LW-2CH는 4인치 LCD를 장착하면서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라운드 처리 및 패턴 형태의 질감을 강조하면서 고급스러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 유광 처리한 단순한 디자인 및 후가공의 제품과는 달리 BLACKVUE DR750LW-2CH는 견고함을 느끼게 한다.

 

 

▲ 뒷면에 4인치 터치 LCD가 위치해 있으며 메모리 삽입부, 버튼 및 LED 표시등을 운전자 방향의 옆면으로 배치해 조작 및 모니터링이 쉽도록 했다. 더불어 사용자 버튼 역시 운전자 방향으로 배치해 놓았다.

 

 

 

▲ 조수석 방향으로는 전원 잭, 후방카메라 연결 단자 그리고 우측 상단부에 GPS 연결 단자가 위치해 있다.

 

 

▲ 거치대의 목이 길고 본체가 무거울 경우 미세한 떨림이 영상 녹화 시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지만, BLACKVUE DR750LW-2CH는 거치대 부분과 견고하게 밀착되는 구조로 그런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

 

 

▲ 접착테이프가 부착된 거치부와 본체는 착탈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는 반면, 좌·우 방향을 조절하진 못한다.

 

 

▲ 후방카메라는 원통형 디자인에 무광 블랙 톤으로 심플하다. 후방카메라의 동작 상태를 운전석에서 룸미러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LED 표시등이 위치해 있으며, 상·하 촬영각 조절이 가능한 형태다.

 

 

▲ 제공되는 전,후방 연결 케이블은 넉넉하며, 타입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USB 케이블 타입이 아닌 2채널 동축케이블을 제공하고 있다.

 

2채널 동축케이블은 USB케이블에 비해 데이터 전송이 빠르고 노이즈를 최소화해 영상 누락을 방지한다.

 

 

▲ BLACKVUE DR750LW-2CH의 제품 구성은 전방카메라가 포함된 본체, 후방카메라, 전·후방 연결케이블, 전원케이블, 배선정리 클립 그리고 microSD 리더기로 구성된다.

 

 

▲ GPS 모듈은 폰잭 형태의 짧은 케이블로 구성되어 본체와 근접한 곳에 설치하는 구조다. 때문에 GPS 모듈을 설치할 때에는 BBLACKVUE DR750LW-2CH를 설치한 전면 유리창 위쪽 등에 설치하고, 본체 착탈시 방해받지 않는 위치에 설치하면 된다.

 

 

3선 전원 공급방식으로 퓨즈박스 설치

 

 

▲ BLACKVUE DR750LW-2CH의 전원 공급방식은 전형적인 3선 방식으로 BATT 전원 및 ACC전원을 모두 연결하도록 되어 있다.

 

▲ BLACKVUE DR750LW-2CH의 전원 잭 구성도

 

 

▲ 위와 같은 전원 구성으로 기본 적인 설치는 차량의 퓨즈박스를 통해 설치하면, 기본적인 설치는 끝난다.

 

BATT 전원에 해당하는 퓨즈와 ACC 전원에 해당하는 퓨즈의 위치를 파악하고 각각의 배선을 연결해야 하며, GND 선은 금속 섀시 부분에 연결해야 한다.

 

 

BLACKVUE DR750LW-2CH의 설정 및 기능

 

 

▲ BLACKVUE DR750LW-2CH의 화면 UI는 깔끔하다. 실시간 영상 및 녹화 영상을 보는 메뉴를 화면 왼쪽에 배치하고 기타 설정 및 보조기능과 관련한 부분을 오른쪽으로 배치했다.

 

 

 

▲ BLACKVUE DR750LW-2CH의 설정 메뉴는 설정초기화 와이파이 정보, 언어설정, 시스템정보, 타임존 설정을 할 수 있다.

 

 

 

▲ 충격감지에 필요한 G센서의 민감도 설정은 상시모드, 주차모드로 구분하여 설정할 수 있으며, X/Y/Z축에 해당하는 전·후,좌·우,상·하의 방향별로도 감도 설정이 가능하다.

 

 

▲ 이외에도 녹화영상 파일의 단위를 시간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상시·주차 모드의 자동 전환 기능을 ON/OFF 할 수 있다.

 

 

▲ BLACKVUE DR750LW-2CH는 저전압 차단기능을 통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방지한다. 관련한 세팅으로는 최저동작전압 설정과 보호모드 진입 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메뉴를 단순화해 사용자가 보다 쉽게 설정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대중의 입장에서 보다 손쉽게 사용하고 설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BLACKVUE DR750LW-2CH의 설치가 모두 완료된 상태에서 차량 시동을 걸면, 부팅 메시지 이후 전·후방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후방 영상이 정상적으로 보인다면 설치는 완료된 셈이다.

 

 

▲ LCD가 기본 장착된 모델의 장점은 역시나 녹화된 영상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BLACKVUE DR750LW-2CH 역시 녹화된 영상을 전·후방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시/이벤트/주차 모드에서 저장된 영상을 구분하여 재생할 수 있다.

 

물론 다시 언급할 부분인데 BLACKVUE DR750LW-2CH은 Wi-Fi를 내장하고 있어 스마트폰으로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Sony 2.4M Exmor CMOS Sensor의 전방과 FULL HD 후방

 

BLACKVUE DR750LW-2CH은 전·후방 FULL HD의 2채널 블랙박스로 최고급형에 속하는 모델이다. 때문에 센서의 선택에서도 Sony 2.4M Exmor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후방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VGA, HD급의 영상이 아닌 FULL HD의 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그럼 영상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1. 주간영상

 

 

최근 날씨가 화창하지 않았음을 감안하고 봐야겠지만 BLACKVUE DR750LW-2CH의 FULL HD 전방 영상은 이미지센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좌·우 간판의 문구를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고, 렌즈 주변부의 화질 저하나 비네팅 등은 보이질 않는다.

 

 

개인적으로 과도한 선명도를 적용한 영상을 좋아하지 않는데, BLACKVUE DR750LW-2CH은 있는 그대로 영상을 보여주며 과도한 선명도 적용으로 인해 가로등, 교각, 입간판 등에서 보이는 일반적인 계단현상은 보이지 않아 만족스럽다.

 

 

후방 영상은 열선과 썬팅으로 인해 방해받는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BLACKVUE DR750LW-2CH의 FULL HD 후방 영상은 일반적인 VGA, HD급의 후방 영상에 비해 건질 것이 많다. 방해요소는 동일하지만, FULL HD 이기에 좀 더 나은 환경을 보여주는 셈이다.

 

 

 

2. 터널영상

 

 

Sony의 Exmor 센서 답게 노출 변화에 따른 영상 반영도가 빠르다. 또한, 다이내믹 레인지가 좀 더 넓어진 느낌이 든다.

 

 

3. 야간영상

 

▲ 노이즈가 최소화된 우수한 야간화질을 보여준다.

 

야간 영상을 보면 빛 퍼짐을 최대한 억제하고 노이즈가 없는 우수한 화질을 보여준다. 일부 모델들은 야간 화질을 위해 프레임을 15~20FPS 로 줄이지만, BLACKVUE DR750LW-2CH은 야간 녹화시에도 30프레임을 유지한다.

 

 

4. 주차영상

 

▲ 주차모드시 동작감지에 의한 영상기록

 

주차녹화는 동작감지, 충격감지에 의해 영상을 기록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초당 15프레임 녹화를 하도록 되어 있다. 때문에 주차모드 동작시 빈번한 메모리 액세스로 인한 메모리 수명이 단축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5. 뷰어프로그램

 

 

BLACKVUE DR750LW-2CH의 뷰어 프로그램은 아주 세부적이다. 전·후방영상은 PIP 형태로 보여주며, 파일리스트는 시간별로 정리되어 있다. 이 파일을 살펴보면 상시영상, 이벤트영상, 주차영상에 대한 구분을 파일명과 아이콘 형태로 구분하여 보여준다.

 

뷰어 하단을 보면 달력과 함께 하루 시간대별로 상시, 이벤트, 주차모드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구분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벤트 생성 시간대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G센서 모니터링, 속도, 전·후방 전환, 전체화면, PIP 위치 지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민감도 설정, 배터리 보호 기능인 저전압 차단 설정이 가능하다.

 

뷰어의 설정 메뉴는 설정항목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전·후방 해상도 설정, 밝기설정, 상시녹화 ON/OFF 및 주차모드 전환 기능 등 BLACKVUE DR750LW-2CH의 기본적인 설정은 물론, 민감도 설정과 Wi-FI 설정 등의 세부적인 설정도 뷰어를 통해 설정이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매력적인 WiFi 기능

 

BLACKVUE DR750LW-2CH의 2CH FULLHD 영상기록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Wi-Fi 기능은 블랙박스의 활용도를 보다 높일 수 있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 Wi-Fi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Wi-Fi를 활성화하고 앱을 설치해야한다.

 

 

BLACKVUE DR750LW-2CH의 Wi-Fi를 켜고 스마트폰으로 Wi-Fi를 찾으면 메뉴설정에서 세팅한 SSID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앱을 통해 연결을 하면 BLACKVUE DR750LW-2CH의 녹화영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 메모리를 착탈하면서 확인하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닌데, 스마트폰으로 녹화영상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BLACKVUE DR750LW-2CH의 설정도 스마트폰을 통해 설정이 가능하다.

 

▲ 스마트폰으로 전·후방 실시간 영상 확인도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와이파이 기능이 매력적인 것은 실시간 영상이다. BLACKVUE DR750LW-2CH를 IP카메라로 활용이 가능해 주차상태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상태, 주변 영상을 모니터할 수 있다.

 

신차를 출고하여 운행하다보면 신경 쓰이는 것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나 식당에 임시로 주차한 상황에서 차량 상태를 확인한다고 들락거린 적이 있다면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이렇듯 임시로 주차한 상황에서 차량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와이파이 기능이 완전하진 않다. 스마트폰과 연결해야하는 거리가 멀거나 지하주차장처럼 공간적인 제약이 있다면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그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수 밖에 없다.

 

 

전·후방 FULL HD 와 WiFi 기능이 돋보이는 BLACKVUE DR750LW-2CH

 

피타소프트의 BLACKVUE DR750LW-2CH은 전·후방 FULL HD의 영상기록, 4인치 터치LCD 탑재만으로도 최고급 사양의 블랙박스라 할 수 있다. 여기에 Wi-Fi 기능을 통한 스마트 폰 연동 기능도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블랙박스의 본연의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영상 부분도 오버하지 않고 실질적인 영상 퀄리티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다만, 사람인지라 욕심이 생기는데, Wi-Fi 연동 기능을 실시간 영상확인, 녹화영상 확인뿐만 아니라, 충격 감지시 알람기능이라든지 좀 더 사용자 편의성을 살린 스마트한 기능으로 차츰 업그레이드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휴가지 숙소에서 내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일이 있다면, 역시나 BLACKVUE DR750LW-2CH의 Wi-Fi 기능이 매력적이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테크니컬라이터 김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