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샤오미' 돌풍… 대체 어떤 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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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8 11:43 | 수정 2014.08.08 21:09

 


[IT조선 최재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세계 IT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과 회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의 잡스'라
불리는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레이쥔
샤오미 회장 (사진=신화통신)


 


공식적인 자리에
나설 때 마다 늘 검정색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하며 마치 애플 창업자 ‘스티브잡스’를
연상케 했던 레이쥔은 우한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 재학 중 중문 워크프로세서 소프트웨어
회사인 '산써'를 창업하며 벤처 사업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1992년 베이징 소재의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진샨에 입사해 본격적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일을 시작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성장했던 레이쥔은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올랐지만 2007년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이 급성장하던 지난 2010년 그는 뜻을 함께할 7인의 전사를 모아 새 출발을
선언했다. 이때 설립된 회사가 바로 '샤오미'다. 창업 후 1년 반 동안 레이쥔은 자신의
이름을 숨기며 모든 인터뷰를 거절한 채 사업에 매진했다.


 


초반 연이은 실패를
거듭했던 레이쥔은 저가형 스마트폰을 앞세워 굴지의 대기업들을 앞지르며 창업
4년만에 명실상부
스티브 잡스를 잇는 거물급 CEO로 거듭나게 됐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레이쥔 회장의 재산은 총 40억 달러(약 4조 1190억 원)로 추정된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으로 최근 2년 사이에 재산이 17억 달러 (약 1조 7500억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헝거마케팅'과
'가격 경쟁력'이 만들어낸 성공 신화!


 



▲샤오미
Mi4 (사진=샤오미 웨이보)


 


레이쥔 회장의 성공에는
그가 운영하고 있는 샤오미가 크게 공헌했다. 샤오미는 제한된
물량을 제한된 시간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헝거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준비된
물량을 완전판매(완판) 시키는 회사로 유명하다.


 


샤오미의 세 번째
스마트폰 모델인 M3는 지난 2013년 10월 초도물량 10만대를 단 86초만에 판매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 최근 출시된 Mi4는 초도물량이 매진되기까지 단 37초, 인도에서는
Mi3 1만 5000대가 단 2초 만에 완판되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샤오미가 이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사양=고가' 대신 '고사양=중저가'라는 공식을 내세운 차별화된 전략 때문이다.


 


Mi3는 애플이나 삼성의
고사양 제품과 비교할 때 크게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가격은 230달러
선에 불과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전히 매력을 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실제로 샤오미가 최근 선보인 5인치 스마트폰 Mi4의 미국 판매가격은 320달러로
아이폰5S(649달러)의 반값 수준이다.


 


오는 12일
출시될 샤오미의 '홍미노트 LTE' 버전은 5.5인치 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8GB 내장 공간, 2GB 램,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3100mAh의 배터리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빠지지 않는 하드웨어를 지니고도 가격은 17만원 안팎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종전 80만~90만원대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이용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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