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북, 판매량 탄력…윈도보다 변화에 덜 민감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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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14:56 | 수정 2014.08.12 14:56

 


 




크롬북


 


 


크롬북 판매량이
오는 2017년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가트너가
발표한 크롬북 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크롬북 판매량은 오는 2017년 142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 세계 크롬북 판매량은 전년대비 79% 상승한 52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전체 크롬북의 82%가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크롬북 판매량이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보급 초창기의 애플리케이션 및 오프라인 활용성 부족을
극복하면서 향상된 성능과 기능, 낮은 가격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85% 가량이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이뤄지면서 교육 부분이 크롬북
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체별 크롬북 보급 현황을 보면
삼성전자가 전체의 65%를 차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만의 에이서가
21.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HP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편이다.


 


IT전문지인 ‘컴퓨터월드’에
따르면 교육 부문이 크롬북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커넥티컷주 브릿지포트
공립학교의 데이비드 안드레이드 CIO는 지난해 1만1000대의 크롬북을 보급했으며
올해 50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학교도 비슷한 상황이다. 콜로라도
그린우드 빌리지의 체리 크릭크스 지역 학교는 지난해 1만8000대의 크롬북을 보급했으며
보스톤은 최근 1만대의 크롬북을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크롬북이 학교 등
교육 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윈도와 달리 운영체제의 변화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이다. 브릿지포트 지역의 경우 4년 주기로 크롬북 교체 계획을 갖고 있지만
외견상 큰 흠이 없는 한 계속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도 250~300달러
수준이어서 일반 윈도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보다 훨씬 저렴하다. 최근 크롬북의 급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MS도 저가 윈도 제품 보급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크롬북의 부상을
저지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이 크롬북의
기능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는 것도 크롬북의 급부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글은 중앙에서 다수의 크롬북을 관리할 수 있는 SW를 보급, 학생들의 크롬북 사용을
통제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이 접근해서는 안되는 웹사이트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은 교육용 크롬북 앱과 협업 도구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일선 학교의
크롬북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구글은 ‘구글 클래스룸’이라는 솔루션도 새로
내놓았다.


 


또한 과거 크롬북은
크롬 브라우저를 구동해야만 작동할 수 있는데 최근 기종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크롬북에서 생산성 있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진다면 교육용 시장은 물론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크롬북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길수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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