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타이어 브랜드 미쉐린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현대자동차 레이싱팀이 지난 8월 24일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9라운드 ADAC 독일 랠리에서 원 투 피니시(같은팀 선수가 1위와 2위를 석권)를 기록하며 첫 우승을 거두었다.

 

현대자동차 레이싱팀의 티에리 누빌과 대니 소르도는 WRC 참가 첫해에 이번 9라운드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현대자동차 레이싱팀의 현대 i20 WRC 차량에는 235/40R18 사이즈의 미쉐린 타이가 사용됐다. 현대자동차 레이싱팀은 낮은 기온에 변화가 심했던 날씨조건에서 마른 노면에 적합한 하드타입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H2와 젖은 노면에 적합한 소프트타입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S2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미쉐린타이어는 WRC 대회가 처음 열렸던 1973년부터 현재까지 미쉐린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참가한 드라이버와 차량제조사에게 총 44번의 월드 타이틀(21회 드라이버 타이틀, 23회 팀 타이틀)을 안겨준 바 있다.

 

▲ 사진=미쉐린타이어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