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유통 1번가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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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4 18:26 | 수정 2014.09.27 01:32

 


[IT조선 김형원]
‘스팀’(Steam)은 인터넷을 통해 PC게임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게임스토어다.
하지만 스팀을 단순한 스토어로 치부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커져 버렸다. 막대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고 사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고칠 수 있는 MOD문화를 지지해 왔으며, 소규모
게임 개발사들의 게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스팀은 단순 스토어가
아닌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같은 게임 플랫폼이라 보는 것이 옳다.


 


스팀을 운영하는
미국 밸브사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스팀 사용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것도 실제로
활동 중인 ‘액티브 사용자 수’로만 말이다. 그리고 스팀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게임 가짓수가 3700개 이상이다. 2014년 올해에만도 1300개의 게임이 새로 등록됐다고
한다.


 


스팀은 자신들의
게임 환경을 키워나가기 위해 '스팀OS'라는 리눅스 기반의 게임 특화 운영체제를
만드는가 하면 PC게임을 거실에서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 '스팀머신'이라는 게임기
형태의 기기 개발도 추진했다.


 


스팀은 PC게임 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했고 자신들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지금도
뛰고 있다.


 



 


 


스팀의 특징


 


기존 PC게임은 DVD등
디스크에 담겨 소매점을 통해 유통됐지만 스팀은 이런 유통과정이 일절 없다. 스팀은
인터넷을 통해 게임을 구입하고 다운로드 받아, 게임 설치만 끝나면 곧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팀에서의 게임
구매는 ‘사용권 구입’과 유사하다. 자신의 계정을 만들고 그 계정으로 게임을 구입하면
언제든지 해당 게임을 내려받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스팀 사용자가 여러 대의
PC를 가지고 있다면 어느 PC든 자유로이 게임을 설치해 즐길 수 있다. 단, 하나의
계정으로 2대 이상의 PC에서 동시에 게임을 구동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팀의 이런 특징은
사용자로 하여금 편리함을 가져다 준다. 일일이 게임 디스크를 넣고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게임디스크를 보관하고 꺼내는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그리고 게임 설치도 게임
세이브 데이터 관리도 매우 편리하기 때문에 PC를 새것으로 교체하거나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는 일이 발생해도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다.


 




스팀 사이트 캡쳐


 


 


‘연쇄 할인마’
스팀


 


국내 PC게임 사용자들이
스팀 서비스에 붙인 별명 중 ‘연쇄 할인마’란 이름이 있다. 스팀에서는 이 별명
그대로 ‘게임 할인 판매’가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주중할인, 게임 메이커별 할인,
연말할인, 여름할인, 할로윈 등등 정말 많은 할인 이벤트가 존재하며 반복된다.


 


스팀은 게임 가격
할인폭도 크다. 90% 이상 대폭 할인하는 케이스도 있다. 할인판매도 잦고 게임
가격도 저렴하니 사용자로서는 스팀을 외면할 수 없다.


 


잦은 할인 판매는
사용자로 하여금 문제점을 안겨주기도 한다. 게임이 저렴하다 보니 구매계획에 없던
게임도 구입하게 된다. 할인러시가 발생하는 연말이벤트에는 자신도 모르게 10개
이상의 게임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싸다고 마구 구입하다 보면 게임 구매금액
총액이 10만~20만원 이상 발생하는 케이스도 허다하다.


 


스팀의 게임 할인판매는
나름 스팀만의 마케팅 방법이자, 크나큰 매출을 일으키는 방법이기도 한 셈이다.


 




스팀의 지난해 연말세일 이벤트 캡쳐 이미지


 


 


강력한 커뮤니티
+ 인디게임 지원


 


스팀은 게임에 특화된
독자적인 소셜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게임을 같이 즐길 친구를 검색하거나
친구들과 게임 중에 채팅을 한다거나 다른 게임을 즐기고 있는 친구를 자신이 즐기고
있는 게임으로 초대하는 등 게임 사용자들을 묶는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스팀은 소규모 개발사
혹은 1인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일종의 활동무대가 된다. 자신이 만든 게임을 소비자들에게
평가 받을 수 있으며, 판매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디게임은 단순해 보이는 게임이
많지만 멋진 아이디어와 재미를 녹인 작품이 많다. AAA급 블록버스트 게임 개발체제로
인해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게임 가짓수를 채우는데 인디게임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업데이트를
통해 달라진 점


 


한국시간으로 23일,
스팀은 ‘디스커버리 업데이트’라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눈에 띄는 큰
변화는 ‘큐레이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게임을 스토어 페이지에
자동으로 나열시켜 준다는 점이다.


 


아울러 검색 및 필터링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게임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팀은 이외에도 많은 기능을 디스커버리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했다.


 




디스커버리 업데이트 설명 페이지 캡쳐 이미지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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