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한글과컴퓨터(회장 김상철, 이하 한컴)가 KAIST(총장 강성모)와 손잡고 KAIST 내에 ‘한컴-KAIST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SW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컴과 KAIST는 지난 29일 KAIST 전산동에서 강성모 KAIST 총장, 김상철 한컴 회장, 이홍구 한컴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컴-KAIST 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김상철 한컴 회장(앞줄 오른쪽 3번째)과 강성모 KAIST 총장(앞줄 오른쪽 4번째) 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컴-KAIST 연구센터 개소식이 지난 29일 진행됐다(사진= 한컴)

 

지난 4월 ‘SW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는 한컴과 KAIST는 이후 수개월동안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영역의 SW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5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한컴-KAIST 연구센터 개소는 본격적인 연구과제 수행에 앞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발판으로, 향후 양 기관은 선정된 연구과제 외에도 지속적인 신규과제 발굴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철 한컴 회장은 “한컴과 KAIST는 앞으로 연구센터를 통해 상호간의 긴밀한 기술연계를 이뤄 나감으로써 양 기관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며 “한컴-KAIST 연구센터가 첨단 SW 기술의 산실이 돼 국내 SW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성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모 KAIST 총장도 “본 연구센터가 국내 산학협력의 롤 모델이 돼 국내 SW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연구센터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 뿐 아니라 공동 워크숍, 신기술에 대한 동향 분석 및 상호 인력 교류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