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민안전처 장관을 포함한 장·차관급 11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재난안전체계 강화 및 공직개혁 등을 위해 신설되는 국민안전처 및 인사혁신처, 기타 인사요인이 있는 일부 기관에 대한 인사로,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최우선시 됐다.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으로는 박인용씨가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작전사령관과 함동참모본부 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이성호 현 안전행정부 제2차관이,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에는 조송래 현 소방방재청 차장이,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홍익태 현 경찰청 차장이, 인사혁신처장은 이근면 현 삼성광통신경영고문이 내정됐다.

 

박 대통령은 사퇴나 임기 도래 등에 따른 정무직 인사도 병행했다.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고, 황부기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이 통일부 차관으로,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이 행정자치부 차관으로, 장명진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이 방위사업청장으로, 김상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 김인수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조정실장이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