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미국에서 우스꽝스럽거나 기이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하는 일명 '셀피올림픽'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 여성이 체포되는 순간을 연출해 셀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폰아레나)

 

21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온라인을 통해 '셀피올림픽'이 점차 확산되는 중이라고 보도하며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셀피는 '자가촬영사진'이라는 뜻을 지닌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핑크색 망토와 시계, 스마트폰 케이스 등으로 치장하고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자신을 촬영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한 여성은 경찰에 연행되는 순간에 자신을 촬영하는 기이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냈다.

 

▲한 남성이 여성스러운 외모로 치장하고 셀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폰아레나)

 

이 밖에도 어린 남자 아이가 자신의 방에서 말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지난 1839년 미국의 사진작가 로버트 코넬리우스 자기 자신을 처음으로 촬영한 '셀프카메라' 촬영이 알려진 이후, 수 많은 유형의 셀피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어린 남자 아이가 자신의 방에서 커다란 말과 함께 셀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폰아레나)

 

앞서 미국에서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셀카봉'이 타임지 '2014년 최고발명품'에 선정되며 셀프카메라 촬영의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