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넥슨(대표 박지원)이 1일부터 제11회 ‘넥슨 글로벌 인턴십(Nexon Global Internship)’ 참가자를 모집한다. 

‘넥슨 글로벌 인턴십’은 넥슨의 대표적인 게임 프로그래밍 분야 인재 발굴 및 양성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국내외 IT기업 체험 및 견학 등을 통해 예비 게임 개발자로서의 가능성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다.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휴학생은 누구나 넥슨인 홈페이지(http://www.nexonin.com)에서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전형,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참가자 1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팀을 나눠 약 한 두 달간 게임 프로그래밍과 관련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넥슨 내 게임 개발 및 사업직군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멘토링을 통해 게임 개발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 10박 11일간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Inc.), 밸브(Valve Corporation), 넥슨아메리카(Nexon America, Inc.) 등 미국에 위치한 글로벌 게임 기업은 물론 넥슨, 넥슨지티, 엔씨소프트 등을 탐방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넥슨 글로벌 인턴십
넥슨 글로벌 인턴십

인턴십 종료 후 심사 결과에 따라 1~3등 팀에게는 각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은 향후 넥슨 공개채용 지원 시 서류심사를 면제 받는다.  

임형준 넥슨 인재선발팀 팀장은 “넥슨 글로벌 인턴십은 세계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게임 개발에 대한 무한한 꿈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넥슨 글로벌 인턴십’ 외에도 게임 분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 개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를 비롯해 게임 프로그래밍 대회 ‘넥슨 오픈 스튜디오(NOS)’를 매년 개최하는 한편, 세계 최대의 인디 게임 개발 행사, 대학 내 게임 제작 동아리 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