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와 OLED 재료업체 이데미츠코산(대표 다카시 추키오카)는 11일 ‘OLED기술 상호 협력 및 관련특허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하고 OLED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1997년 세계 최고 휘도인 OLED용 청색 발광재료를 개발한 이데미츠는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분자설계·유기합성 기술을 토대로 최첨단 OLED 재료 및 디바이스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회사다.

LG디스플레이는 이데미츠로부터 OLED 재료공급 및 디바이스 구조 등을 제안 받음으로써 TV용 OLED 및 플렉시블 OLED의 연구, 제품개발 및 생산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데미츠는 LG디스플레이에 고성능의 OLED 재료를 공급하고 기술개발과 제품화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딩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이데미츠의 OLED 관련 특허를 토대로 OLED TV 시장 창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플렉시블 및 투명 OLED 개발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4억 3000만 달러로 추정되는 OLED TV 패널시장이 2021년 7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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