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피노컴은 애플용 USB OTG ‘아이플래시드라이브(i-FlashDrive)’의 2세대 신제품 ‘아이플래시드라이브 EVO’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아이플래시드라이브는 애플 아이폰의 라이트닝 포트와 범용 USB 포트를 함께 갖추고 있는 USB OTG 제품으로, 확장 불가능한 아이폰의 저장공간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플래시드라이브 EVO(사진= 피노컴)
아이플래시드라이브 EVO(사진= 피노컴)

2세대 아이플래시드라이브 EVO는 전작에 비해 속도와 기능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점이 특징이다. USB 3.0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라이트닝 인터페이스의 데이터 전송 속도도 기존 대비 3배 빨라졌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별도의 충전 케이블 없이 아이플래시드라이브 EVO의 USB 포트를 활용해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다.

보안 강화 측면에서도 각각의 파일 및 폴더에 암호 설정 기능을 제공하며, 제품 분실 시에도 타인이 내 자료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피노컴은 보조 배터리와 외장 메모리가 하나로 결합된 ‘아르테미스6(ARTEMIS6)’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