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라인이 개인형 라디오 음악 서비스를 더하며 생활형 플랫폼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대표 모리카와 아키라)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믹스라디오(MixRadio)사업을 인수 받기로 합의 했다고 19일 밝혔다.

믹스라디오는 개인화된 라디오형 음악 전달 무료 서비스로, 이용자가 음악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선별·추천(큐레이션)한 곡들을 감상하거나 자신만의 라디오 채널을 만들고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스트리밍 중계할 수 있다.

이미지=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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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측은 음악과 공연이 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을 인식하고, 이에 따라 생활에 꼭 필요한 플랫폼이 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는 설명했다. 믹스라디오는  ‘라인 뮤직’과 별도로 서비스된다.

신중호 라인 최고글로벌사업책임자(CGO)겸 라인플러스 대표는 “믹스라디오는 사람들의 생활에 중요한 요소인 음악을 탁월한 라디오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장담한다”며 “라인의 글로벌 전개를 바탕으로 믹스라디오가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은 이번에 인수한 믹스라디오에 개발팀을 붙여 현재 믹스라디오가 위치한 영국 브리스톨에 신설법인을 세울 방침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