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PB제품, NB제품 대비 평균 2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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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1:35 | 수정 2014.12.29 12:01

[IT조선 김남규] 한국소비자원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사의 PB제품 판매가격 및 소비자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 PB제품의 가격이 NB제품에 비해 평균 20%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출처=한국소자비원
 

동일제품군의 PB제품과 NB제품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제조사·주원료 함량이 동일한 PB제품 12개의 경우 NB제품 보다 평균 23.6% 저렴했고, 최대 50.0%까지 저렴한 경우도 있었다.

또한, 주원료 함량이 유사한 제품의 경우 PB제품 20개 품목은 NB제품에 비해 평균 28.5% 저렴했고, 최대 60.2% 싼 품목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PB제품이 NB제품에 비해 평균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PB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상당수 역시 PB제품이 가계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대형마트 PB제품 구매 경험자 1000명를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9%는 PB제품 구입이 가계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고, 지금보다 제품 종류가 더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50.7%에 달했다.

PB제품 구입 시 어떤 점을 가장 많이 비교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가격’(3.69점), ‘표시사항’(3.41점), ‘안전성’(3.33점)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화장지, 미용티슈 등 ‘이·미용품’이 63.0%로 가장 많았고, ‘유제품’(62.5%), ‘음료수’(41.0%) 순이었다.

PB제품 구입 시 불만사항으로는 ‘품질이 좋은지 알 수 없음’(55.4%), ‘제품이 다양하지 않음’(33.1%), ‘제품 비교정보(가격, 안전성 등)가 불충분함’(32.5%) 등 제품에 대한 정보와 다양성 부족을 꼽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한국소비자원
 

대형마트별 PB제품 이용 만족도를 4개 부문으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가격’(3.68점), ‘제품 다양성’(3.64점), ‘품질’(3.38점), ‘안전성’(3.32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대형마트 별로는 이마트가 ‘제품다양성’(3.67점), ‘품질’(3.42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홈플러스는 ‘가격’(3.71점), ‘안전성’(3.35점)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소비자원 측은 “두 제품의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대형마트가 대량구매 및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이라며 “물류비 절감이 결국 가격경쟁력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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