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새로텍(대표 박상인)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OTG 메모리 ‘아이플래시 드라이브(i-Flash Drive)’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플래시 드라이브(사진= 새로텍)
아이플래시 드라이브(사진= 새로텍)

아이플래시 드라이브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직접 연결해 데이터를 복사, 열람, 삭제, 이동할 수 있는 OTG 메모리다. 8핀 라이트닝 커넥터와 PC용 USB 커넥터를 함께 갖추고 있어 모바일 기기에서는 OTG 메모리로, PC에서는 일반 USB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메모리 일체형이 아니라 마이크로 SD카드를 삽입하는 메모리 교체형 제품으로, 8GB에서 최대 64GB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용량을 선택할 수 있고, 카드리더기를 통한 데이터 접근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전용 앱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드롭박스와 연동하는 기능도 지원해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를 드롭박스에 바로 저장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앱의 기본 기능으로는 문서, 사진 및 미디어 파일 재생, 연락처 등 주요 데이터 백업, 파일별 암호 설정 등을 지원한다.

새로텍 관계자는 “아이플래시 드라이브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호소하는 메모리 부족 문제와 외부 콘텐츠 사용의 불편함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제품”이라며 “새로텍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OTG USB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에도 모바일족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텍 아이플래시 드라이브의 가격은 32GB 기준 9만9000원이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