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3D 프린팅으로 삶의 질 높인다···한국3D프린팅협회 메디컬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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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14:12 | 수정 2015.01.28 18:19

[IT조선 차주경] 한국3D프린팅협회(회장 최진성)는 28일 을지로 SK T타워에서 2회 3D프린팅 메디컬데이를 개최했다. 

한국3D프린팅협회 3D프린팅 메디컬데이


이번 행사는 2014년 11월 건양대학교에서 열린 창의 메이커스데이 3D 프린팅 메디컬 데이의 후속 행사로 3D 프린팅의 의료 부문 접목 사례와 기술,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조주영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메디컬데이 강연은 현직 의사 및 대학교병원 의료교수진이 맡았다. 

첫 강연자로 나온 조주영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3D 프린팅의 활용 영역을 소화기 내시경 영역으로까지 확대해 수술을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3D 프린팅이 수술 시물레이션용 카데바는 물론 환자 맞춤형 내시경 캡을 만드는 데에도 유용하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3D 프린팅이 혈관 스텐트, 전자장비 등 다양한 의료 기기에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서 나온 김정성 건양대학교 의료신소재학과 교수는 골 결손 및 관절기능 대체 기술 개발 사례를 들었다. 김 교수는 3D 프린팅한 맞춤형 골 대체재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골 대체제를 광경화 3D 프린팅하면 내부를 정밀하게 채울 수 있다. 김 교수는 골 대체재 개발에서 얻은 노하우와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 인공관절 레이저 코팅과 맞춤형 인공슬관절 등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정상윤 스마일라이너 대표 치과의


3D 프린팅은 치과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정상윤 스마일라이너 대표 치과의는 3D 프린팅의 치과 부문 도입 사례와 미래에 대한 의견을 냈다. 정 치과의는 3D 프린팅 동작 방식을 먼저 설명한 후, 이 기술들이 치과 보조 기구와 수술 시뮬레이션, 치과적인 재건 수술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 지 발표했다. 그는 임시 치아, 틀니, 교정 기구 등 해외에서 활용된 3D 프린팅 치과 보형물도 소개했다.

심진형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심진형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근 골격계 조직재생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심 교수는 피부, 간, 종양과 뇌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인 인체 조직 3D 프린팅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한편 심 교수는 3D 프린팅이 인체 골격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밝히며 국내 최초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3D 프린팅 두개악안면골 성형재료를 발표했다. 심 교수는 이 재료를 사용한 안와골절 재건 수술 사례, 세포 3D 프린팅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김동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의료용 3D 프린팅에는 응용 소프트웨어의 역할도 중요하다. 김동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는 3D 프린팅은 특히 의료 분야에 큰 장점을 지닌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용도와 특성에 맞는 3D 프린팅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기업, 연구소, 대학과 병원 등 12곳이 참가하는 경북대학교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3D 프린터의 의료분야 활용을 위한 솔루션, 실제 서비스 적용을 위한 플랫폼 및 로드맵이 정해질 전망이다.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축사를 맡은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3D 프린팅은 많은 가능성을 지녔지만, 아직까지 의료 부문에 도입하기에는 난관이 많다. 무엇이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3D 프린팅 메이커스들이 마음놓고 의료 3D 프린팅을 연구,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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