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형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원드라이브’(OneDrive)의 사진 관련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우선 PC에서 사진을 원드라이브로 자동 업로드하는 기능이 생겼다. 스마트폰에서는 이미 촬영한 사진을 원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올려주는 기능이 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PC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자동 업로드 여부는 설정 값에 의해 결정되며, 자동 업로드 된 사진은 ‘Camera imports’ 폴더에 보관된다.
 
아울러 PC에서 캡처한 이미지를 원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업로드 하는 기능도 생겼다. 캡처 이미지는 원드라이브 내 ‘Screenshots’ 폴더에 저장된다.
 
이번 원드라이브 업데이트를 통해 주목되는 기능은 ‘앨범 작성’이다. 이 기능은 원드라이브에 폴더 곳곳에 보관된 사진을 쉽게 정리하도록 돕는다. 
사진은 마이크로리서치가 개발한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자동으로 태그가 부여된다. 예를 들어 사진에 강아지가 있다면 ‘개’, 자전거가 비춰져 있다면 ‘자전거’ 등으로 태그가 자동으로 붙는다. 사용자는 태그 검색을 통해 원드라이브에 저장된 사진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물론 태그 값은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지=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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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주말에 촬영한 사진을 원드라이브가 자동으로 선별해 월요일에 사용자에게 메일로 보내는 ‘Weekend Recap’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
이미지=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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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