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오는 24일(서울)과 26일(대전)에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지표 설정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과지표는 연구개발사업이 설정한 목표의 달성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잣대로서 성과평가 시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금년에는 지표 설정 방향을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의 질적 수준 제고, 사업화 촉진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논문 건수 보다는 피인용지수, 표준화된 영향력 지수 등으로 지표를 설정해야 한다. 또 전체 성과지표 중 질적 지표의 가중치 비중은 60% 이상으로 사업화 목적 사업은 사업화 관련 지표(기술이전, 기술료, 매출액 등)의 가중치 비중을 50%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 부처는 이번 설명회 내용을 반영해 오는 6월 말까지 '2014년 신규 착수 사업'과 '2016년 평가 대상 사업의 성과지표'를 미래부에 제출해야 한다. 미래부는 부처가 설정한 지표가 적절한지를 점검하고 차기 성과평가 시 이를 바탕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최원호 미래부 성과평가국장은 "금번 표준 성과지표 설명회를 통해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지표가 질적 지표와 사업화 지표 중심으로 설정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질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창조 경제에 기여하는 평가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