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휴대폰 및 이동전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상담 건이 지난 1월 소폭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이 23일 밝힌 '1월 소비자 상담 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 접수 건은 총 7만 1888건으로 전월 7만 4766건 대비 3.8% 감소했다. 그러나 휴대폰 및 이동전화 관련 민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소비자 상담이 접수된 것은 휴대폰의 작동 불량 등 반복적 하자 발생 등에 관한 건이 2759건으로 전달보다 1.6% 상승했다. 
 
단말기 할부금이나 위약금 등 이동전화 서비스 관련 항목의 상담도 1월 2214건을 기록, 전달 2399건보다 8.4%나 증가했다. 
 
헬스장·휘트니스센터의 계약해지 등 관련 민원도 1월 1336건을 기록해 전달보다 27.2% 상승했고, 상조회 관련 민원도 1344건으로 전달보다 5.4% 많아졌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1월 상담 내용 중 84.8%인 6만 928건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 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피해 해결을 도왔다"며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의 피해 처리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을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