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5에서 모바일 이미지 센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이미지 센서 신제품(S5K4H5YB)은 'RWB 패턴' 기반 800만 화소 아이소셀 방식으로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에 장착된다. RWB 패턴은 기존 적색, 녹색, 청색의 RGB 패턴에서 녹색을 백색으로 대체, 빛 민감도를 높인 것으로 어두운 촬영 환경에서도 밝기를 확보하고 정확한 색을 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RWB 패턴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RWB 패턴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각 픽셀에 물리적인 벽을 형성해 광 효율을 높이고 픽셀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아이소셀' 기술을 적용해, 노이즈를 최소화한 RWB 이미지센서를 구현했다. 

삼성전자 RWB 아이소셀 이미지센서의 패턴은 기존 RGB 패턴과 구조가 같아 별도의 변환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변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이미지의 품질저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RGB전환에 따른 개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홍규식 삼성전자 S.LSI 마케팅팀 상무는 "삼성전자 RWB 패턴 기반의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는 고성능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RWB 800만 화소 아이소셀 이미지센서를 올해 2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