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에어컨 트렌드는 ‘공기 반·효율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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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훈
입력 2015.04.14 15:13 | 수정 2015.04.14 16:56
[IT조선 이상훈] 올해 에어컨 트렌드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공기 반·효율 반’이 아닐까 싶다. 국내 에어컨 시장규모는 연간 150∼200만대 사이다. 지난 2013년 200만대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예상보다 덥지 않아 150만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기온이 벌써부터 높아지면서 에어컨 판매량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한 편으로 시장을 키워가는 건 바로 공기청정기다. 중국발 황사에 이어 중금속을 함유한 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한반도를 덮치면서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폭발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50만대로 추정되는 공기청정기 시장은 오는 2017년에는 4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에어컨 자체가 ‘공기’를 다루는 제품인 만큼 여름철 한정적 역할에 머무는 게 아니라 제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곁들여 사계절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취하는 것이다. 

 
LG전자 ‘1대를 2대처럼 듀얼 에어컨’
LG전자는 듀얼 에어컨을 강조하고 있다. 듀얼 에어컨은 토출구가 하나이던 기존 에어컨과 달리 토출구 2개를 장착한 제품이다. 상하 50도, 좌우 120도까지 개별적으로 토출구 방향이나 바람 세기를 모두 조절할 수 있다. 개별, 동시 작동이나 세기 조절 등을 통해 전기를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2014년형보다 냉기 온도 자체를 4℃ 낮춰 빠른 냉방을 돕는 것도 눈길을 끈다. 덕분에 냉방 시간 자체를 기존보다 25% 단축했다. 
그 뿐 아니라 LG전자는 머리카락 굵기인 100㎛보다 5000배나 작은 0.02㎛ 초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3M 초미세먼지 플러스 필터를 자사의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양쪽에 모두 적용, 공기 청정 기능을 강화했다. 물론 미세먼지 필터 외에도 이산화황이나 이산화질소 등 스모그 원인 물질과 냄새를 없애주는 스모그 탈취 필터도 곁들였다.  
 
다른 제조사와 달리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LG홈챗을 이용해 라인이나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대화하듯 에어컨을 원격 제어하거나 상태 확인을 할 수 있다. 휘센 앱을 모바일 기기에 설치하면 외부에서 원격 제어를 하고 자가 진단이나 전력 사용량 관리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한 에어컨을 표방한 것이다. 
추천 모델은 휘센 FQ180PT2M이다. 이 제품은 냉방 면적 58.5㎡을 지원하는 스탠드형으로,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지원하며 앞서 설명한 듀얼 에어컨 기능을 갖췄다. 열대야 절전 숙면이나 제습 운전은 물론 3M 미세플러스 필터, 이오나이저 같은 공기 청정 기능, 전력 사용량 표시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2개의 토출구가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휘센 FQ180PT2M 에어컨(사진=LG전자)
삼성전자 ‘센서 측정에서 해결까지 원스톱’
삼성전자는 에어 3.0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간편하고 다루기 편한 UI를 지원한다. 에어컨에 유해가스 수준이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트리플 청정 센서를 달았고 습도 센서까지 곁들여 실제 집안 환경을 모니터링한다. 측정 결과는 에어 3.0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수치와 직관적인 아이콘, 색상 등으로 표시해준다.  
 
에어컨은 실내 환경을 꼼꼼하게 측정해 결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도 한다. 실내 환경에 대한 진단에서 해결책까지 한꺼번에 제공하겠다는 것. PM10과 PM2.5 초미세먼지 필터, 숯 탈취 필터를 모두 갖춰 미세먼지에서 초미세먼지와 냄새까지 모두 실내 공기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여기에 음이온 방식인 바이러스 닥터를 곁들여 독감 바이러스의 경우 99% 이상 없앤다.  
 
LG전자와 마찬가지로 토출구에 주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의 신형 에어컨은 토출구, 그러니까 바람문을 3개 갖추고 있다. 토출구는 원형으로 디자인해 시각적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작동 상태나 바람 세기에 따라서 작동 개수를 1∼3개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기 사용량을 8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냉방 온도 뿐 아니라 습도 조절 등에서도 토출구 작동 개수를 통해 효율을 조절할 수 있다.  
 
추천 모델은 스마트에어컨Q9000(모델명 AF18J9975WWS)이다. 냉방면적은 58.5㎡이며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자동 건조를 포함한 제습 운전 기능은 물론 열대야 쾌면 기능 등을 지원하며 앞서 설명한 것처럼 PM2.5 미세먼지 필터와 바이러스 닥터 기능을 갖췄다. 에어3.0 디스플레이도 곁들였다. 
 
PM2.5 미세먼지 필터와 바이러스 닥터 기능을 갖춴 스마트에어컨Q9000(사진=삼성전자)
테크니컬라이터 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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