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윈도10 프리뷰를 설치한 사용자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는지 확인을 해야 할 시점이다. 초기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면 곧 라이선스가 만료돼 부팅이 되지 않는 '벽돌PC'가 되기 때문이다.

18일 PC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나온 윈도10 테크니컬 프리뷰 9841, 9860, 9879 등 초기 3개의 빌드가 오는 4월말 이후부터 부팅이 되지 않는다. 이들 빌드가 설치된 PC는 앞으로 2주 동안 기한 만료 경고창이 뜨고, 3시간 마다 재부팅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10 프리뷰 버전 화면 (화면=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10 프리뷰 버전 화면 (화면=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처럼 강력하게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초기 버전의 기능 리뷰와 버그 수정이 끝나 차기 빌드에 이미 반영했기 때문이다. 애플도 지난해 공개적인 프리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1년 가까이 프리뷰 과정을 거치는 반면 애플은 이 기간을 매우 짧게 운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 초기버전을 설치한 PC가 임의로 재부팅되는 오류가 있으므로 최신 프리뷰 버전을 다운로드해 설치할 것을 조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확장자가 iso인 설치 파일을 제공한다.
한편 다른 빌드에 대한 지원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월 빌드 9926, 3월에 10041, 10049를 잇달아 발표했다. 빌드 10049가 최신 버전이다. 이들 빌드를 설치한 PC는 오는 9월 17일부터 경고창이 뜨고, 10월 1일부터는 3시간마다 재부팅된다. 10월 15일부터는 아예 부팅이 되지 않는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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