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5년 내 장난감 매출 최대…男 장난감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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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5:41 | 수정 2015.04.27 15:54

[IT조선 김남규] 황금연휴와 겹친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시장이 모처럼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여아용 장난감 보다 남아용 장난감을 구매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는 흥미로운 분석결과가 나왔다. 

사진=G마켓

G마켓이 어린이날을 앞둔 최근 일주일18일~24일) 동안 장난감 매출을 토대로 개당 평균 구매금액을 조사한 결과 남아용 장난감은 평균 3만3000원인 반면, 여아용 장난감은 2만9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아이 장난감을 마련하는데 4000원 가량이 더 지출된 셈으로, 결국 남아용 장난감이 더 비싼 것으로도 해석 할 수 있다.

가격대별 매출 비중도 남아용 장난감의 고가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남아용 장난감의 가격대별 매출 비중은 ▲1만 원 미만 3%, ▲1만 원~3만 원 22%, ▲3만 원~5만 원 16%, ▲5만 원~10만 원 45%, ▲10만 원 이상 14%로 조사됐다. 5만 원 이상 장난감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남아 장난감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9%)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아용 장난감의 경우 고가 상품 비중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아용 장난감의 가격대별 매출 비중은 ▲1만 원 미만 2%, ▲1만 원~3만 원 36%, ▲3만 원~5만 원 23%, ▲5만 원~10만 원 37%, ▲10만 원 이상 2%로 나타났다. 5만 원 이상이 전체의 39%로 같은 가격대 남아 장난감 비중(59%)보다 20%포인트 낮았다.

해당 조사는 남아용과 여아용 구분이 뚜렷한 장난감 43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했으며, 남녀공용 장난감은 조사에서는 제외했다.

황금연휴와 겹친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 시장도 모처럼 호황을 누리고 있다. 어린이날 선물로 온라인몰에서 장난감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인 최근 일주일간 G마켓의 전체 장난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만 놓고 보면 5년 내 최대치로 지난 2011년에 비해서는 2배(95%)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헬로카봇, 또봇, 시크릿쥬쥬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브랜드 완구가 전년 대비 246%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사진=G마켓

가격대별로는 고가 상품과 저가 상품으로 매출 성장세가 양극화 되는 특징을 보였다. 같은 기간 10만 원 이상대 장난감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91%) 급증했으며, 1만 원 미만 상품과 1만 원~3만 원 미만의 저가 상품 판매는 각각 50%, 58% 증가했다. 반면 중간 가격대(3만 원~5만 원) 장난감 매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은 G마켓 유아동팀장은 “자녀뿐만 아니라 손주, 조카를 위해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진데다, 온라인몰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장난감 수요를 늘리는데 한 몫하고 있다”며 “여아완구의 경우 인형, 역할놀이세트, 미술완구 등 다양한 제품들이 골고루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남아완구는 변신로봇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제품들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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