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가 패블릿 스마트폰 X5 프로에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내장할 전망이다.

비보 X5 프로는 패블릿 스마트폰으로 64비트 퀄컴 스냅드래곤 615 AP와 3GB 램, 모서리가 라운드 처리된 6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장착했다. 중국 IT 전문 매체 기즈모차이나는 비보가 이 제품에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보 X5 프로 홍보물 (사진=기즈모차이나)
비보 X5 프로 홍보물 (사진=기즈모차이나)

단, 아직까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에 쓰이는 소형 이미지 센서 가운데 3200만 화소의 제품은 없다. 이에 비보 X5 프로는 800만 화소 혹은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기본으로 보간, 연속촬영 합성 등 소프트웨어 보정을 사용해 3200만 화소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5000만 화소 촬영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비보는 X5 프로를 5월 초 정식 발표할 계획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