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형원] 이번 주말 국내 극장가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과 ‘악의 연대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3편의 영화가 관객 쟁탈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에 따르면 손현주, 최다니엘 주연의 스릴러 ‘악의 연대기’가 예매율 29%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악의 연대기’는 특급승진을 앞둔 형사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후 이를 은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다.


예매순위 2위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개봉 20일만에 950만 관객을 끌어 모은 ‘어벤져스2’다. 영화 예매율은 27.3%를 기록했다.

예매순위 3위는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로 예매율 4.9%다.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은 예매율 3.9%로 4위를 차지했고, 경찰집안과 도둑집안의 상견례 해프닝을 그린 ‘위험한 상견례 2’는 예매율 3.6%로 5위에 올랐다. 강예원, 오지호 주연의 코믹 로맨스 ‘연애의 맛’은 예매율 3.2%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 주 국내 극장가에는 김강우, 주지훈, 임지훈 주연의 사극영화 ‘간신’이 개봉된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는 간신들의 권력다툼을 그린 성인 사극이다. 

이 밖에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시 주연의 코믹 첩보 영화 ‘스파이’와, 애니메이션 ‘홈’이 국내 극장가 문을 두드린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