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페이즈원이 새로운 중형 카메라 시스템, 'XF 시스템'을 발표했다.

페이즈원 XF 시스템에는 허니비 AF 시스템과 원터치 UI가 적용된다. 허니비 AF 시스템은 독자 개발된 AF 전용 프로세서와 알고리즘, 고해상도 CMOS AF 센서를 활용해 AF 검출력을 높이는 기술이다. 원터치 UI는 3.2인치 레티나 터치스크린을 사용, 촬영한 이미지의 100% 확대는 물론 사용자 임의의 메뉴와 단축 키 지정 기능을 지원한다.

페이즈원 XF IQ3 세트 (사진=페이즈원)
페이즈원 XF IQ3 세트 (사진=페이즈원)

페이즈원 XF 시스템은 본체 디자인도 한결 깔끔해졌다. 필름 중형 카메라에 주로 쓰이던 90도 웨이스트레벨 뷰 파인더도 장착할 수 있다. 

페이즈원 XF 시스템은 기존 디지털 백인 IQ3 시리즈와 호환된다. IQ3 시리즈는 5000만 화소 CMOS 센서, 6000만 및 8000만 화소 CCD 센서 백 세 종류로 나뉜다. IQ3 시리즈는 13스톱 이상의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와 3.2인치 터치스크린을 공통 지원한다.

페이즈원 XF IQ3 세트 (사진=페이즈원)
페이즈원 XF IQ3 세트 (사진=페이즈원)

페이즈원은 XF 시스템과 IQ3 시리즈 전용 슈나이더 렌즈군도 출시한다. 1/4000초 리프 셔터를 지원하는 슈나이더 120mm F4 & 35mm F3.5 렌즈는 1억 화소 이상의 해상력을 표현해낸다.

페이즈원은 XF 시스템과 IQ3 디지털 백, 전용 렌즈군을 6월부터 판매한다. 가격은 페이즈원 XF IQ3 5000만 화소가 4만 990달러, 6000만 화소와 8000만 화소는 각각 4만 1990달러와 4만 8990달러다. 슈나이더 렌즈군 2종의 가격은 6490달러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