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낙제했던 '충돌 안전성'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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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10:37 | 수정 2015.06.04 13:17

[IT조선 정치연] 현대자동차가 4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싼타페(DM) 더 프라임'을 출시했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신형 e-VGT 디젤 R엔진을 탑재하고 운전석과 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싼타페 더 프라임'. (사진=현대차)
 

낙제점 받았던 '충돌 안전성', 이번엔 개선했나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안전성'의 개선 여부다.

싼타페는 지난달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미흡이나 취약 등급을 받는 굴욕을 당한 바 있다.

IIHS의 미국 현지에서 시판 중인 중형 SUV 테스트의 충돌테스트 결과, 싼타페는 종합 평가에서 'M'(Marginal, 미흡) 등급을 받았다. 특히 차체 구조 항목에서는 최하 등급인 'P'(Poor, 취약)를 받는 데 그쳤다.

싼타페는 미국 IIHS가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미흡'이나 '취약'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사진=IIHS)
IIHS는 충동테스트 후 'G'(Good, 우수), 'A'(Acceptable, 양호),'M', 'P' 등 4개 등급을 매기고 있다. 이 충돌테스트는 차량의 전면 25%를 시속 40마일(약 64㎞)에서 5피트 높이의 장애물에 부딪히는 상황을 가정하는 스몰오버랩 테스트다.

현대차는 이를 의식하듯 이번 싼타페 더 프라임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사양이 대폭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자료에 따르면 싼타페 더 프라임은 저압과 고압으로 구분해 에어백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장착했다.

또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하는 등 미국 스몰오버랩 테스트 최고 등급인 G(우수) 등급을 목표로 안전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구형 싼타페의 전측면 디자인. (사진=현대차)
 

신형 싼타페의 전측면 디자인. (사진=현대차)

디자인 변화 적고, 가격은 소폭 올라

싼타페 더 프라임은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다. 

외관에서는 헤드램프와 앞뒤 범퍼, 리어램프, 알로이 휠 등의 디자인이 바뀌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법규에 맞춰 LED 주간 주행등을 추가한 점도 조금 달라진 부분이다.

디자인 변경은 아니지만, 기존에 없던 3개의 외장 색상(탠브라운·초크베이지·미네랄블루)이 추가됐다.

내부는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렵다. 주요 부위의 페인트 재질을 변경하고, 계기판 디자인을 조금 손본 정도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기존과 비슷하거나 소폭 올랐다. 싼타페 더 프라임의 가격은 R2.0 2WD 2817만~3318만원, R2.0 4WD 3195만~3528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이다.

상위 모델인 R2.2 디젤 2WD는 3115만~3423만원, R2.2 디젤 4WD는 3325만~3633만원으로 기존보다 평균 50만원 가량 인상됐다.

정치연 기자 chiye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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