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LG CNS가 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인 'LG CNS SaaS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LG CNS SaaS 마켓플레이스는 자체 시스템을 구축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과 우수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유통 채널이 없는 소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위한 클라우드 장터다.

업체는 마케팅, 인사, 회계 등 기업의 업무 영역과 보안, 로그 분석, 웹서버, 미들웨어 등 시스템 구동 전반에 필요한 솔루션을 다양하게 임점시킬 예정이다. 현재까지 보안, 전사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콘텐츠 등 20여 개 업체가 ‘마켓플레이스’ 입점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LG CNS의 클라우드 서비스 소개 사이트 (화면=LG CNS)
LG CNS의 클라우드 서비스 소개 사이트 (화면=LG CNS)
LG CNS는 오는 9월로 예정된 ‘마켓플레이스’ 오픈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영업 파트너를 추가로 모집한다. 입점 업체에는 ▲ 초기 수수료 유예 ▲ 인큐베이팅 프로모션 ▲ 기존 솔루션의 SaaS 전환을 위한 기술 지원 ▲ 우수 솔루션의 시스템 구축 사업 공동 진출 기회 ▲ 입점 업체 홍보를 위한 공동 전시회와 세미나 개최 등 지원책을 제공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LG CNS 클라우드 서비스 홈페이지(cloud.lgcns.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2-2099-2311) 또는 이메일(saas@lgcns.com)로 문의하면 된다. 업체 관계자는 "작은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도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통해 LG 계열사 대상의 영업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LG CNS의 시스템 구축 영역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