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대만 미디어텍이 10개의 코어로 구동되는 데카코어 AP, 헬리오 X20을 발표한 가운데 이 AP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곧 출시될 전망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엘레폰은 올 10월, 미디어텍 데카코어를 장착한 스마트폰 P900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디어텍 헬리오 X20 데카코어는 A53 쿼드코어 2GHz 클러스터, 1.4GHz 클러스터, A72 듀얼코어 2.5GHz 등 10개 코어를 장착했다. 이 코어들은 각각 중부하 작업, 저전력 작업, 고부하 작업을 나눠 처리한다. GPU로는 성능이 향상된 말리 T880이 채택될 예정이다.

엘레폰 P9000 소개 페이지 (사진=엘레폰)
엘레폰 P9000 소개 페이지 (사진=엘레폰)

엘레폰은 P9000에 5.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4GB 램, 32GB 메모리를 장착한다고 밝혔다. 본체 뒷면에는 소니의 1/2.3인치 2070만 화소 카메라가, 앞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된다. 엘레폰은 P9000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며 가격대도 500달러 선으로 맞추겠다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