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시장 개척 지원 ‘할랄코리아 얼라이언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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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10:18 | 수정 2015.06.29 10:29

[IT조선 노동균] 이슬람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은 할랄(Halal) 인증을 어떻게 받고, 받고 난 이후에도 이슬람 시장에 어떻게 진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장 큰 고민을 하게 된다. 할랄 인증은 '허락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에만 부여된다. 이슬람 국가에 이러한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이러한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온라인 쇼핑몰 전문기업 얀트리(대표 안진호)와 국내 및 해외 여러 국가에 상설전시매장을 운영 중인 무슬림서비스코리아(대표 김상연), 국내 최다인증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할랄 인증 전문 컨설팅 기업 펜타글로벌(대표 조영찬)이 업무협력 협약식을 갖고, 국내 우수제품들의 이슬람시장 진출 및 해외 판로 확대 등 수출촉진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고 29일 밝혔다.

(왼쪽부터)조영찬 펜타글로벌 대표, 안진호 얀트리 대표, 김상연 무슬림서비스코리아 대표(사진= 할랄코리아 얼라이언스)

이번 협약은 민간차원에서 온·오프라인 유통 전문 기업과 할랄 인증 컨설팅 업체가 공동 프로그램인 ‘할랄코리아 얼라이언스’를 운영, 이슬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얀트리는 국내 온라인 종합쇼핑몰 와이티몰뿐만 아니라 해외 역직구 쇼핑몰 코리안몰을 운영 중인 회사로 이슬람권 소비자를 위해 아랍어를 비롯,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오픈하며, 각 국가별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CS 및 물류센터를 구축중이다.

무슬림서비스코리아는 국산 할랄 제품 상설 전시관을 이태원에 오픈한 바 있으며, 기존에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외 추가로 국내에 서울 3곳, 부산, 제주 등과 중국에 전문매장을 올해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펜타글로벌은 국내 주요기업들의 해외 할랄 인증과 강원도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활발하게 컨설팅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증을 획득한 기업들뿐만 아니라 인증을 준비 중인 기업들에게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7억 명에 달하며, 국내 거주중인 무슬림 인구는 약 20만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할랄코리아 얼라이언스 관계자는 “기업들이 부담 없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며 “그동안 유통채널을 확보하지 못해 망설였던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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