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온라인 게임으로는 성공작이 없는 FPS 메카닉 장르에 넥슨과 EA가 손을 잡고 도전한다.
넥슨 일본법인(대표이사 오웬 마호니, 이하 넥슨)은 넥슨코리아(대표이사 박지원)를 통해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와 리스폰엔터테인먼트(Respawn Entertainment)가 개발한 FPS 메카닉 게임 EA 타이탄폴(Titanfall)’의 온라인 버전 개발 및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는 게임 개발사 ‘인피니티워드(Infinity Ward)’의 전 공동 창업자이자 수조 원의 판매고를 올린 ‘콜오브듀티(Call of Duty)’ 시리즈의 공동 제작자인 빈스 잠펠라(Vince Zampella)가 공동 설립한 개발사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타이탄폴은 조종사 vs 타이탄 개념을 비롯해 혁신적인 콘텐츠들로 독특한 게임성을 자랑한다”며 “앞으로 EA, 리스폰엔터테인먼트와 긴밀히 협업해 수준 높은 ‘타이탄폴’ 온라인 버전을 선보이겠으며, 글로벌 퍼블리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은 넥슨이 EA와 함께하는 세 번째 협업으로, 넥슨은 첫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 2013년 12월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3’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바 있다. EA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피파' '심즈' '배틀필드' 등 유명 블록버스터 타이틀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은 물론 콘텐츠, 온라인서비스를 콘솔, PC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