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시장을 잡아라’ 숙박 앱 경쟁 후끈

북마크 완료!

마이페이지의 ‘북마크한 기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북마크한 기사 보러가기 close
입력 2015.07.31 18:22 | 수정 2015.08.01 00:00

[IT조선 박철현] 모텔 숙박 예약 애플리케이션(앱)의 경쟁이 치열하다. 숙박 앱은 최근 공중파와 케이블에 대대적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는 등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본격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 추정하고 있는 국내 모텔 숙박 시장은 10조원을 훌쩍 넘어선다. 전국에 깔려 있는 PC방 보다 더 많은 것이 숙박 업소일 정도로, 이 시장을 잡기 위해 중견 기업들의 분주한 행보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모텔 숙박 앱 시장은 ‘야놀자’와 위드웹 ‘여기어때’ 등이 대표적인 곳으로 꼽히며, 두 기업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축 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특히 모텔 숙박 앱이 개방적 사회 분위기까지 맞물리며 주목 받는 상황이다.

숙박 예약 앱 야놀자. (이미지=야놀자)

최근 1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낸 야놀자는 하반기 모텔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분주하다.  올해 야놀자는 모텔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것과 동시에 회사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집중한다. 특히 숙박 광고 중심인 사업 영역을 숙박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국내 숙박 산업 개편에 힘을 더할 예정이며,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야놀자가 계획하는 모텔 이미지 변신은 어둡고 침침했던 분위기를 없애는데 있다. 과거 모텔 사용은 죄를 지은 마냥 조심스런 모습에 분위기였다면, 이제는 개방형으로 깔끔하고 여행이나 사업차 방문했을 때 부끄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게 끔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자사의 프랜차이즈 모텔에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시험하고 있다. 회사 이전을 앞둔 야놀자는 오픈 쇼룸을 회사 안에 만들 계획이다. 쇼룸은 야놀자가 운영중인 숙박 디자인 연구소와 함께 진행돼 프리랜서 인테리어 양성과 중소형 숙박 업체의 변신을 꾀할 방침이다.

위드웹 여기어때. (이미지=여기어때)

위드웹 여기어때 역시 하반기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간다. 위드웹 여기어때는 하반기 마케팅을 모텔에 나쁜 이미지를 없애는데 주력한다. 특히 뿌리깊은 모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하반기 광고 방향을 틀어 인식변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호텔보다 저렴하고 긍정적 기능을 가진 모텔의 장점 역시 부각한다.

지속적 인식 조사를 통해 맞춤형 마케팅 방안도 마련한다. 회사는 이미 휴가철 여름숙소 선정 기준 등 대중의 생각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마친 바 있다. 향후에는 꾸준한 설문조사를 통해 대중의 인식과 생각을 이해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적용 활용한다.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도입된다. 여기어때 모바일 커뮤니티 ’여기톡’을 통한 이용자와의 쌍방향 소통 강화한다. 이 밖에 좋은 여행지, 맛 집, 데이트코스, 휴양지 등 고객이 원하는 더 많은 정보를 제공, 숙박 예약만이 아닌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창구를 만들 계획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0
주요 뉴스
지금 주목할 뉴스